[재테크 책 추천]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2020. 4. 5. 23:40재테크 경제

[재테크 책 추천]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게 됐는데 제목부터 어렵지 않고 현실적으로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나도 미혼 여성으로서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라는 마음이 든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뿐 아니라 요즘 많은 미혼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김경필이라는 분인데 월급은 적은데 돈 쓸 곳은 많은 2030 젊은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머니 트레이너라고 합니다. 이 책은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요즘 이 시대에 남다른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경제적 판단을 내리며, 주도적으로 돈을 굴릴 줄 아는 1인 경제력을 갖추어야만 1인 가구로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여기 저자가 만나온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돈 관리 법칙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부분 중 3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근거 없는 믿음

 

 

저도 더 어릴 때는 길에 널린 것이 자동차이고 아파트이고 TV에도 매일 부동산 얘기가 나오고 하다 보니 30대에는 당연히 차도 있고 집도 있을 것이라는 현실성 없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돈관리를 직접 하다보니 이런 생각들은 정말 근거 없는 망상 수준이란 것을 알게 되었지요. 물론 30대에 차와 집을 자가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증여를 받을 수 있다면 증여를 받을 수 있다는 근거나 스스로 돈을 벌어서 소유하겠다는 생각이면 월에 얼마씩 몇 개월, 몇 년을 어떤 식으로 모으면 되겠다. 혹은 얼마를 몇 년 동안 모으고 어떤 대출을 얼마나 활용하면 되겠다.라는 근거 있는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동반되어야 현실로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번째, 생각의 자립이 필요하다.

 

 경제학자는 '금리가 오르면 경기가 나빠지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환율이 올라갈 것이다'라는 교과서적인 예측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사회과학 영역입니다. 사회 현상은 마치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1+1=2'라는 답이 나오는 자연과학과는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생각의 자립이 필요한데 이 것을 키우는 방법은 하루에 한 번 경제 기사 읽기, 매일 3가지 황금 지표 메모하기가 있습니다.

 

 

하루 한번 경제기사 읽기

 

1단계 : 읽기 - 내용을 몰라도 무조건 읽습니다. (처음 한 달)

2단계 : 찾기 -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의미를 검색해봅니다.

3단계 : 생각하기 -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결론이 무엇인지, 정보가 옳고 그른지를 생각해봅니다.

4단계 : 적용하기 - 내용에 나온 현상과 원리를 다른 문제에도 적용해보고, 그 영향력을 경험해봅니다.

 

 

매일 3가지 황금 지표 메모하기

 

금리, 환율, 주가는 현재 국가의 경제 상태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의 혈압이나 체온 등을 확인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이 숫자들이 보이는 당장의 작은 변화보다도 눈에 띄는 큰 변화나 움직임은 앞으로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가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1단계 : 기록하기 - 금리, 환율, 주가를 매일 기록합니다.

2단계 : 관찰하기 - 수치의 변동 추이를 관찰합니다.

3단계 : 생각하기 - 3대 지표의 변화와 뉴스 소식을 연관 지어서 생각합니다.

4단계 : 심화하기 - 상호 연관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심화합니다.

 

 

 

 

 

 

 

세번째, 정확한 재무목표 세우기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일은 높은 산을 오르는 일과 같습니다. 산악인은 산을 오르기 전에 지형이 그려진 지도를 보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을 짭니다. 재무폭표도 마찬가지로 전략적으로 짜야합니다.

계획은 목표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또한 목표는 목적을 위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는 그 방향이 일관되어야 합니다. 일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는 실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무작정 목돈마련이 목표가 아닌 결혼 자금 또는 내 집 마련 또는 노후 준비 같은 구체적인 목표명을 짓고 그다음 구체적인 목표 달성 시기와 월 저축액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적으로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고 재무 목표 세우는 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게 돼서 앞으로 저의 재테크 계획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 실천을 잘해서 목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더 활활 솟아오르네요^^